[K집중분석] ENA '엑스 더 리그'② 기은세, "우리는 그냥 물건 파는 사람 아냐"...한국 팀 캡틴으로 첫 도전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31 04:42:12

기은세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기은세가 30일 열린 ENA '엑스 더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팀 캡틴으로 참전, 라이브 커머스 서바이벌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각 분야 1등만 모였다"...한국 팀의 무기는 뚜렷한 개성

기은세는 한국 팀의 강점에 대해 "저희 팀은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자신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를 조금 다르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한국 팀의 가장 큰 특징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 너무 뚜렷하고,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물건에 대한 분야가 확실하게 있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 팀들에 비해 각자의 취향이 분명한 게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희는 단순히 물건을 떼다 파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제품 하나를 보여주더라도 퀄리티와 비주얼을 완벽하게, 진정성 있게 보여주려 한다. 그냥 돈을 벌려고 파는 게 아니라, 이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밤낮없이 미친 듯이 노력한다"고 전했다.

팀의 판매 철학에 대해서도 "같은 물건이어도 어떤 사람한테 들어갔을 때 어떻게 보일지가 중요하고, 그 취향을 가진 사람이 쌓아온 신뢰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신뢰도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 지켜나가려는 셀러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밤에 혼자 울 정도로 스트레스"...숫자로 증명되는 승부의 세계

기은세는 노희영과의 친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원들과는 이번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첫인상만 보면 화려하고 깍쟁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함께 일해 보니 디테일과 실행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뛰어났다. '이래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했다"며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단체 서바이벌 경험이 처음이라는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개인전을 할 때와 단체를 할 때 느껴지는 무게감이 남다르더라"며 "1라운드를 하면서는 이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거의 밤에 혼자 울고 잠이 안 올 정도로 1라운드를 치르고 나서야 2라운드부터 정신을 차리고 팀을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숫자로 즉각적으로 증명이 되다 보니 승부욕이 돋더라.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헤쳐 나가 보았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경쟁상대는 인도네시아..."팔로워 합치면 1억 명"

가장 신경 쓰이는 경쟁팀에 대해 기은세는 "미국 팀은 특유의 화려함에 유쾌한 콘텐츠를 받아치는 능력까지 갖춰 인상 깊었다. 그러나 가장 견제되는 상대는 인도네시아 팀"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출연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한 팀이 돼 응원하는 듯한 엄청난 화력이 느껴졌다"며 "참가자들의 팔로워를 합하면 1억 명이 넘어 가장 신경 쓰이고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은세는 향후 목표도 밝혔다. "한국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좋은 브랜드들을 글로벌 무대에 많이 소개하고 싶다. 또,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기획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K-콘텐츠나 한국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널리 알려지고 영향력을 뻗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프로그램의 매력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는 "저희 출연자들도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예측 불가능성'을 꼽았다.

기은세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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