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스트라이프 셔츠와 시스루 스커트로 완성한 파격 무드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03 21:59:42

샤를리즈 테론.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 나선 샤를리즈 테론이 클래식과 파격을 오가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에 시스루 스커트 레이어드

테론은 화이트 카라와 커프스가 포인트인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를 베이스로 착용했다. 앞단추를 여유 있게 풀어 캐주얼한 무드를 살린 가운데, 그 위에 투명한 비닐(PVC) 소재의 랩스커트를 겹쳐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커트 가장자리를 블랙 레더 트리밍으로 마감하고 허리에는 얇은 블랙 스트랩 벨트를 두 겹으로 둘러 룩에 구조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스커트 안으로는 브랜드 모노그램 패턴이 촘촘히 새겨진 시스루 블랙 스타킹을 매치해 스트라이프 셔츠의 단정함과 대비되는 관능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발끝에는 블랙 패턴 레더 소재의 포인티드 토 스틸레토 힐을 착용해 다리 라인을 한층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특히 팔꿈치까지 오는 블랙 레더 롱글러브를 매치해 룩 전체에 강렬한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띈다. 포토타임 중에는 글러브를 낀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팬들에게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웨이브 숏밥과 자연스러운 글로시 메이크업

헤어는 다크 루트에 애시블론드 하이라이트를 더한 숏밥 스타일로, 웨이브를 살려 자연스럽게 흐트러뜨린 무드로 연출했다. 메이크업은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린 촉촉한 베이스에 글로시한 립을 매치해, 화려한 의상과 대비되는 담백하고 건강한 인상을 완성했다.

휴가로 왔던 한국, 이번엔 작품과 함께 재방문

테론에게 이번 방한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한국을 찾은 지 약 1년 만이다. 그는 간담회에서 "지난번엔 딸과 함께 그저 휴가 삼아 왔었는데, 가족 모두 한국의 문화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정말 좋아하게 됐다"며 "이번에 다시 이 영화와 함께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칼립소'로 그려낸 새로운 얼굴, 놀란과의 첫 협업

테론은 '오디세이'에서 바다의 여신 칼립소를 연기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칼립소'는 여러 면모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기 때문에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영화는 역사상 최초로 전편을 IMAX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지난달 17일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 69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놀란 감독의 종전 최고 기록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넘어섰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며 놀란 필모그래피 중 최고 평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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