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네이비 핀스트라이프 수트로 완성한 절제된 무드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03 21:38:54

맷 데이먼.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 나선 맷 데이먼이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핀스트라이프 수트에 노타이 캐주얼 셔츠로 균형감

데이먼은 짙은 네이비 톤의 가는 핀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를 착용했다. 슈트 안에는 넥타이 없이 짙은 남색 리넨 셔츠의 단추를 위까지 채워 여미고, 셔츠 소매를 슈트 소매 밖으로 살짝 드러내는 방식으로 포멀한 슈트에 자연스러운 캐주얼함을 더했다.

허리에는 버건디 컬러의 레더 벨트를 포인트로 매치해 무채색 톤의 슈트에 은은한 컬러감을 실었다. 발끝에는 브라운 컬러의 레더 로퍼를 신어 전체적인 룩을 한층 부드럽게 마감했다. 손에는 심플한 밴드형 반지를 착용했으며, 포토타임 중에는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친근한 인상을 남겼다.

자연스러운 그레이 헤어와 수염이 완성한 관록의 인상

헤어는 희끗희끗한 그레이 톤이 섞인 짧은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세팅했으며, 같은 톤의 손질된 턱수염을 길러 세월과 관록이 묻어나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별도의 짙은 메이크업 없이 본래의 피부 톤을 살린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배우 특유의 소탈하고 친근한 무드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10년 만의 재방문, 야구장에서 느낀 특별한 환대

이번 방한은 데이먼에게 10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그는 간담회에서 도착한 날 밤 한국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 소감을 전하며 "양쪽 팀의 응원 구역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착륙하는 순간 느껴지는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여러분의 문화에는 정말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놀란과 세 번째 호흡, 첫 주연이 남긴 의미

데이먼은 이번 작품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세 번째 협업이자 첫 주연작이다. 그는 "내 인생 전체가 이 영화를 향해 이어져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 모든 커리어 중에 가장 큰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오디세이'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편을 IMAX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지난달 17일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 69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오프닝 수익 2억6406만 달러를 기록해 놀란 감독의 종전 최고 기록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넘어섰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로 놀란 필모그래피 중 최고 평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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