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넷플릭스 '참교육'⑥ 표지훈, "'참교육' 공근대,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카이스트 천재의 성장기"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07 17:06:42

표지훈의 유쾌한 답변에 진기주가 웃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감독님께서 연락이 왔을 때, 이성민 선배님과 김무열 선배님이 함께하신다고 하고, 진기주 배우님도 참여한다고 하니 이 작품을 꼭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감독님께 부탁드렸습니다."

배우 표지훈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결심의 배경을 이같이 밝히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판 오리지널 캐릭터, 공근대

표지훈이 연기하는 공근대는 원작 웹툰에는 존재하지 않는 넷플릭스판 오리지널 캐릭터다.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한 천재 공무원으로, 원래는 빠른 퇴근을 위해 직장을 물색하다 어쩌다 교권보호국에 합류하게 된다.

표지훈은 "처음에는 자기한테 떨어진 일들을 수행하며 힘듦을 겪다가, 점점 변해가는 학교와 학생들과 환경들을 바라보며 교권보호에 진심을 다하게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홍종찬 감독은 공근대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이 이 작품에 처음 발을 잘 디딜 수 있게 해주는 안내자 역할이면서, 세 선배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표지훈의 사랑스러운 예능 이미지가 캐스팅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감독의 귀띔도 나왔다.

천재 너드를 표현하기 위한 역발상

잘 차려입은 세련된 이미지의 표지훈이 카이스트 출신 너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제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엄청 똑똑해 보이지 않는 인상이어서, 그 지점이 감독님 캐스팅에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특유의 자기비하 유머를 곁들이며 "그 지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학교를 졸업한 지 15년이 됐음에도 교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사회자의 말에 "앞으로도 입혀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응수하며 여유로운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소년심판' 홍종찬 감독의 팬으로 합류

표지훈이 '참교육'에 합류하게 된 데에는 홍종찬 감독의 전작에 대한 팬심도 크게 작용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그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너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성민, 김무열 선배의 합류 소식과 진기주와의 재회까지 더해지며 출연 의지를 굳혔다. 이날 포토타임에서는 손가락 하트와 양손 하트 포즈를 번갈아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특유의 애교를 발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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