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넷플릭스 '참교육'④ 김무열, "'참교육' 나화진, 판타지적 영웅…부담은 작품으로 답하겠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07 16:53:33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는 결국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을 봐주시고, 그 안에서 연기한 모습을 통해 저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배우 김무열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과정에서의 논란과 그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교권국의 사이다 감독관, 나화진
김무열이 연기하는 나화진은 특전사 출신의 교권보호 감독관이다. 교권이 침해된 현장이라면 어디든 거침없이 달려가는 액션 담당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강인함 이면에는 따뜻한 심성이 자리한다.
김무열은 "겉으로 볼 때는 좀 무서워 보일 수 있는데, 알고 보면 형 오빠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입장을 공감하는 것을 넘어, 책임질 수 있는 행동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신념과 의지를 가진 판타지적인 영웅 같은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다층적 인물을 위한 감정의 관성
나화진이 유쾌한 면모와 어두운 과거를 동시에 품은 입체적 인물인 만큼, 김무열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접근을 취했다.
그는 "나화진이 가진 어두운 과거에서부터 시작되는 감정의 관성을 유지하면서, 각 사건마다 피해자들을 어떻게 진심으로 대하고 이해하는지의 과정에서 이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이 더 많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10개 에피소드 동안 10가지 다른 이야기와 배우들을 만나는 과정에서도 나화진의 감정적 일관성을 놓지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작품으로 답한다, 진심의 선언
캐스팅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김무열은 정면으로 마주했다. 원래 나화진 역은 김남길에게 제의가 갔으나, 김남길은 여러 이유로 고사했다.
김무열은 "캐스팅 과정에서의 여러 일들은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이라고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 부담감을 연기로 얼마만큼 잘 승화했는지는 여러분이 판단해줬으면 하고, 결국 배우는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라며 작품으로 진심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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