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W 서울패션위크] 김민, 화려한 페이즐리 코트로 압도적 카리스마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2-08 14:35:25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배우 김민이 2월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디자이너 박종철의 슬링스톤 컬렉션에 셀럽으로 참석한 김민은 화려한 페이즐리 패턴 코트와 퍼 트리밍, 레오파드 스카프를 조합한 맥시멀리즘 스타일링으로 런웨이를 장악하며 배우로서의 패션 아이콘 면모를 과시했다.
페이즐리 패턴 퍼 트림 코트의 화려함
김민이 선택한 메인 아이템은 박종철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페이즐리 패턴 코트였다. 브라운과 오렌지 톤이 조화를 이루는 이 코트는 전통적인 페이즐리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페이즐리 패턴은 페르시아와 인도에서 유래한 전통 문양으로, 동양적 이국주의와 럭셔리함을 상징한다.
코트의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은 넉넉한 퍼 트리밍이었다. 칼라 전체를 감싸는 폭스 퍼 칼라는 얼굴 주변에 풍성한 볼륨을 형성하며 왕족의 로브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프론트 오프닝의 양쪽 엣지와 소매 끝에도 동일한 퍼 트리밍이 적용되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미디 기장은 김민의 체형을 우아하게 감싸며 풍성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페이즐리 패턴은 전체적으로 올오버 프린트 방식으로 적용되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브로케이드 직조 기법으로 입체감을 살린 고급 소재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소재 선택은 단순한 프린트가 아닌 럭셔리 텍스타일의 영역으로 이 코트를 격상시켰다.
레오파드 머플러로 완성한 애니멀 프린트 조합
김민은 페이즐리 코트 위에 레오파드 패턴 머플러를 두르며 과감한 패턴 믹스를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패션에서 두 가지 이상의 강한 패턴을 조합하는 것은 위험한 시도로 여겨지지만, 김민은 이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레오파드 머플러의 블랙과 브라운 톤이 코트의 컬러 팔레트와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러운 통일감을 형성했다.
머플러는 목 주변을 넉넉하게 감싸는 볼륨감 있는 스타일링으로 연출되어, 겨울철 방한 기능과 함께 강렬한 패션 스테이트먼트를 동시에 달성했다. 레오파드 패턴은 야성미와 권력을 상징하는 클래식한 애니멀 프린트로, 김민의 남성적 카리스마를 한층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블랙 터틀넥과 슬랙스의 절제된 조화
화려한 아우터와 대비되는 김민의 이너웨어와 하의는 올블랙으로 통일되었다. 블랙 터틀넥은 목선을 높게 올려 레오파드 머플러와 레이어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코트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하의는 블랙 테일러드 슬랙스로, 깔끔한 실루엣이 상체의 볼륨감과 균형을 이뤘다.
발끝에는 광택이 나는 블랙 레더 슈즈를 매치해 포멀하고 세련된 마무리를 완성했다. 이러한 블랙 베이스 스타일링은 화려한 패턴의 코트와 스카프를 주인공으로 만들면서도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룩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였다.
골드 액세서리로 완성한 럭셔리 포인트
김민의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액세서리였다. 목에는 골드 톤의 기하학적 디자인 네크리스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이 네크리스는 페이즐리 코트의 오렌지-골드 톤과 컬러 하모니를 이루며 전체 룩의 통일성을 강화했다.
양손에는 여러 개의 골드 링을 착용해 디테일한 멋을 살렸다. 특히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시그닛 링은 김민의 손 제스처를 취할 때마다 시선을 끌며 포토월에서 효과적인 비주얼 포인트를 제공했다.
슬릭백 헤어와 수염의 성숙한 매력
김민은 헤어를 뒤로 넘긴 슬릭백 스타일로 연출해 이마와 얼굴선을 깔끔하게 드러냈다. 뒷머리는 낮은 위치에서 묶어 단정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화려한 퍼 칼라와 레오파드 머플러의 존재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김민의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효과를 냈다.
턱수염과 콧수염을 적절히 기른 그루밍은 김민의 성숙한 남성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자연스럽게 관리된 수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남성적 카리스마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김민 인기 비결은 '압도적 존재감과 다양한 스펙트럼'
김민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콘셉트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압도적인 존재감이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화려한 맥시멀리즘 룩은 자칫 과할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김민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완벽한 피지컬로 이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포토월에서 보여준 절제된 포즈와 강렬한 눈빛은 배우로서의 표현력과 패션 모델로서의 자질을 동시에 증명했다.
또한 김민은 작품 선택에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다. 로맨스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은 패션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클래식한 정장부터 이번처럼 아방가르드한 스타일까지 폭넓게 소화하는 능력은 김민을 단순한 배우가 아닌 종합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무엇보다 김민은 진정성 있는 태도로 팬들과 소통한다.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완벽한 이미지보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한 접근성은 팬들에게 친근감을 주면서도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페셔널함을 유지하는 균형 감각을 보여준다.
박종철의 네오 오리엔탈리즘, 김민으로 완성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컬렉션은 동양적 모티프와 서양의 럭셔리 패션을 결합한 네오 오리엔탈리즘을 추구한다. 김민이 착용한 페이즐리 코트는 이번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으로, 페르시아 문양과 유럽 귀족 스타일의 퍼 트리밍을 결합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레오파드 머플러와의 조합은 박종철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계산된 과잉'의 미학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패션 룰을 깨고 패턴과 패턴을 대담하게 믹스하는 시도는 2026 F/W 시즌의 주요 트렌드인 맥시멀리즘과 패턴 클래싱을 정확히 반영했다.
김민은 이날 포토월에서 다양한 각도로 코트의 디테일을 보여주며 디자이너의 의도를 충실히 전달했다. 손을 들어 인사하는 제스처에서 소매 끝의 퍼 트리밍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정면을 응시하는 포즈에서는 레오파드 머플러와 골드 네크리스가 강조되는 등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즈 연출력을 선보였다.
김민의 이번 패션위크 참석은 배우에서 패션 아이콘으로의 영역 확장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도 김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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