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피트니스 스타 이대원, 베트남 패션쇼 석권…한국 남성미 세계에 알려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1-05 08:35:46

이대원. 사진 | 이대원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선수이자 모델인 이대원이 베트남 패션계의 주목을 받으며 K-피트니스, K-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대원은 11월 2일 베트남 호치민과 붕따우에서 개최된 'Vietnam Icon Fashion Tour 2025'에 모델로 참가해 한국 남성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미를 선보였다. 베트남 주얼리·패션 디자이너 차우 바우 응옥 응아(CHAU BAU NGOC NGA)의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디자이너의 예술적 감성과 현대 패션이 결합된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대원은 한국 피트니스계의 간판 스타다.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세계대회'에서 피지크 프로 챔피언과 피지크 미디엄 부문 1위를 동시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당시 그는 "외국 선수들과의 신체적 밸런스 차이를 포즈와 미소로 극복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슬마니아는 유승옥, 레이양, 최설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피트니스 대회로, 보디빌딩·피지크·모델 등 7개 종목으로 나뉜다.
 
베트남에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인 이대원은 선수 양성과 후학 육성에도 힘쓰며, 'K-피트니스 한류의 선봉장'으로 조명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패션쇼에 꾸준히 초청받으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차우 바우 응옥 응아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2026년 뉴욕 패션위크에 출품할 계획이며, 이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베트남 패션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대원은 "패션과 피트니스는 모두 자기표현의 예술"이라며 "베트남 무대에서 한국인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원. 사진 | 이대원

klifejourney2025@gmail.com

[ⓒ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